진안군은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에 들어갔다. 12일 백운면에서 시작된 벼 매입은 관내 11개 읍면에서 모두 실시된다.
올해 매입 대상 품종은 2개 품종으로 △신동진 △해담이며 매입량은 2702톤가량으로 예상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중간정산금은 40kg당 3만원을 수매 직후 지급하며 최종정산은 적어도 연말까지 완료된다.
특히 올해 수매에서 군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서는 전량을 매입을 추진한다. 농가 손실을 줄이고 저품질 쌀의 시중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주의사항도 있다. 지난해 도입된 품종검정 실시에 따라 올해에도 매입 외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수매 농가 편익 증대와 정부 양곡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대형 포대(800kg) 출하 비율을 90%이상 확대한다”며 “현장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