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규성)가 다음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전체 63.5km 구간 탐방로에 대한 통제에 들어간다.
이 기간 출입이 제한되는 탐방로는 향적봉~영각탐방지원센터(17.5km), 횡경재~신풍령(7.8km), 육십령~남덕유산(3.6km) 등 12개 구간이며 설천봉~향적봉(0.6㎞), 구천동탐방지원센터~백련사~향적봉(8.5㎞), 덕유대자연학습장~안심대(3.3km), 황점~삿갓재(3.4㎞), 서창탐방지원센터~안국사(3.8㎞) 등 5개 구간은 개방된다.
조성덕 탐방시설과장은 “가을철 국립공원 산행 시 통제구간을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면서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야외 소각행위·흡연·인화물질 반입은 일절 금지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