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16일 오후 1시~7시까지 풍패지관(객사) 앞 충경로사거리에서 다가교까지 충경로 600m 구간 자동차 운행을 통제하고 ‘차 없는 사람의 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맞춰 원도심 할인 이벤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원도심 할인 이벤트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 나온 방문객들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오후 2시~6시까지 4시간 동안 참여 쿠폰을 가져가면 주변 상점가에서 5~10%를 추가 할인해 주는 이벤트다.
전주시는 원도심 상인회와 할인 이벤트 관련 협의를 완료했고, 이벤트에 참여할 상가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차들이 점유한 도로를 이날 하루 방문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차 없는 거리 조성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