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천 이영춘박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제 8회 쌍천 이영춘박사 추모제’가 오는 23일 군산상공회의소 내 동우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문화예술단체인 서쪽사람들(회장 채승훈)이 주최하고 이영춘박사 유가족과 모세스영아원·군산간호대 총동문회 등이 후원한다.
추모제는 평생 농촌보건위생을 위해 헌신한 이영춘 박사를 기념하고, 박사의 삶이 지역민과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은숙 한국무용협회군산지부장을 비롯해 소프라노 정수희 씨와 그레이스피아노트리오(샤샤·따냐·김정자·이미아) 등 지역의 문화 예술가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채승훈 회장은 “이영춘 박사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오늘날 그다지 조명 받지 못하고 저평가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많은 시민들이 일생을 헌신한 의료인의 길을 따라서 지역문화를 산책하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