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균 첫 개인전 ‘외로움’

전주 gallery숨 신진작가 후원전 ‘두근두근’ 18일~30일

안태균 작품.

“작품에서 부분적으로 삭제된 인체는 인간의 외로움이며, 함께 채워가고픈 대상을 향한 기다림이고 그리움의 표현입니다.”

원광대에서 도예를 전공한 안태균 작가가 전주 gallery숨이 마련한 신진작가 후원전 ‘두근두근’전의 두 번째 문을 연다. 18일부터 30일까지 ‘외로움’전.

안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외로움을 주제로 도예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에 따르면 외로움은 때로 우리 스스로에게 좀 더 집중하게 하고 성장하게 하는 힘을 갖는다.

안 작가는 “삶은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며 “첫 개인전 전시작품을 통해 내보이는 나의 외로움이 누군가와 공감되고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 작가는 원광대 미술과를 졸업했다. 제44회 충청북도 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중국 타오시촨 물레대회와 전남 강진청자축제 물레대회 등에서 수상했다.

한편 ‘두근두근’ 전은 gallery숨이 미술대학 졸업 1년 차와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하고, 개인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신진작가 후원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