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화물차량 등의 연료통에서 경유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8일 심야시간대 주차된 화물차량과 굴삭기 연료통에서 경유를 훔친 김모 씨(54) 등 2명을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달 8일 새벽 4시에서 4시 30분 사이 익산의 한 건설중기회사 마당에 들어가 주차돼 있던 4.5톤 화물차량의 연료통에서 시가 25만 원 상당의 경유 170리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달 4일 새벽 익산의 한 석재공장에 들어가 굴삭기 연료통에서 시가 15만 원 상당의 경유 100리터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행차량 등을 특정, 주거지에 숨어 있던 김 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