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도민안전문제·현장행정” 강조

송하진 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8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도민안전보장과 현장행정 강화를 강조했다.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데 도정 지휘부가 보다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분석이다.

도민안전보장은 최근 장점마을 사태와 긴급 상황 발생이 사망으로 이어졌던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송 지사는 닥터헬기 운영의 효율화와 도민안전을 위한 규제개혁 및 제도개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장행정의 경우 도지사부터 나서 도민의 삶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것을 다짐하고, 불가피하게 도지사 부재 시에는 행정·정무부지사와 실·국장이 나서 소통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번 지시는 도민공감대 형성을 통한 민선7기 도정 신뢰도 향상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송 지사는 최근 발간된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트 코리아2020> 의 표현을 빌어 ‘편리미엄’이나 ‘멀티 페르소나’등을 반영한 능동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편리미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결합한 신조어로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의미다.‘피로사회’를 사는 현대인들은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편리함을 곧바로 만족감으로 연결시키는 경향이 강하다. ‘멀티 페르소나’는 상황에 따라 가면을 바꿔쓰듯 여러 역할을 수행하는 현대인들의 다중 정체성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