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농업대학, 졸업생 80명 배출

수료생 91명 배출
김화자 씨, 농촌진흥청장상 수상

무주군 반딧불농업대학이 올해 졸업생 80명과 수료생 91명 등 총 171명을 배출했다.

19일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사과와 포도, 농산물마케팅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졸업식에서는 김화자 씨(55·적상면)가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으며 김옥기 씨(48·무주읍) 외 2명이 공로상을, 민명기 씨(36·무풍면)외 4명이 사과(기초)과 우수상을, 강우석 씨(53·무풍면) 외 5명이 포도과 우수상을, 김수연 씨(64·무주읍) 외 4명이 농산물마케팅과 우수상을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우리 군의 건강가득 소득농업 실현에 있어 여러분이 바로 보배요, 희망”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를 꿈꾸고 있는 여러분의 열정이 반딧불 농업대학을 통해 더 뜨거워지고 소득농업을 일궈나갈 여러분의 능력이 한층 더 커졌길 바란다”고 전했다.

졸업생 최 모씨는 “공부가 힘들 줄만 알았는데 성취감도 크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겼다”며 “배운 건 농업현장에 잘 접목하고 또 기회가 된다면 분야를 달리해 학업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전문 경영능력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무주반딧불농업대학은 2009년 개교 이래 총 1321명이 배출돼 무주농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