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 찾아온 루브르박물관’...전주한지 문화재 복원 앞장

루브르박물관 문화재 복원가·학예사 일행
오는 21~23일 전주 방문

세계3대 박물관인 루브르박물관의 문화재 복원에 활용된 전주한지가 세계 문화재 복원용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까. 루브르박물관 문화재 복원가와 학예사 방문단이 전주한지의 문화재 복원용지 가능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전주를 찾는다.

전주시는 오는 21~23일 2박3일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방문단 25명이 전주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루브르 방문단은 이번 전주 방문에서 △유배근 전라북도 한지발 장인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천일한지, 용인한지, 성일한지 등 팔복동 한지제조업체 등을 차례로 방문해 전주한지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한다.

이어 전통한지생산시설 건립 예정지인 흑석골 일대를 찾아 이곳에 지어질 생산시설 설명을 듣고, 전주한지 전문가들과 함께 한지의 복원용지 활용 가능성과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루브르박물관 복원실 관계자 등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지속적으로 한지보급과 홍보사업을 진행하겠다”며, “방문단에게 아름답고 견고한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보여줘 신뢰와 믿음을 쌓는다면 세계무대에서 전주한지 사용이 널리 확산되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