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순항'

내년 6월 실시계획 인가, 하반기 공사 착공
전북개발공사와 사업 시행자 지정 협의 중

익산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송 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부송동 일원 부지 294,281㎡(약 9만평)에 주거·상업용지,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부송 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이 고시돼 지구 내 측량과 지장물 조사를 마치고 토목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전북도의 심의를 통과한 이후 가속도 내기에 들어간 이번 사업은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하고 하반기 부터 본격적인 공사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전북개발공사와 사업 시행자 지정을 위한 협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협의가 마무리되면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시행자 지정에 대한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지정권자(전라북도지사)의 승인을 획득한 후 사업에 본격 나선다는 설명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동부권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장기화로 시민들이 겪는 그간의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해 사전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있다”며 “사업이 완공되면 아파트 고분양가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 해소는 물론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제3산단의 배후 주거단지 기능과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