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보장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21일부터 민·관 합동으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반 점검에 들어간다. 최근 장애인용 주차표지 없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하거나, 주차표지의 차량번호 위·변조 불법 사용 사례 등 위반 건수가 급증함에 따른 것이다.
점검 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 10일까지 20일간이다.
군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관광휴게시설 등에 불법주차 계도 안내 공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 계도활동을 벌여왔다.
점검에는 군청 장애인복지팀과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관계자가 함께한다.
단속반은 △장애인용 주차표지 미부착 차량의 장애인전용주차 구역 주차 △보호자 운전용 차량 및 주차가능표지부착차량 장애인 미탑승 △주차표지의 위·변조 및 표지 불법 대여 △물건 적치 등으로 주차면을 가로막는 행위 등이다.
사회복지과 김요섭 과장은 “불법 주·정차 등을 막아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널리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