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내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앞두고 19일 무주읍 내도리 앞섬과 후도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들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 목적 및 일정, 기대효과 등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듣는 시간이 주어졌다.
최찬호 군 지적재조사팀장은 “지적재조사는 새롭게 조사·측정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은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작업으로 100여 년 전 만들어진 종이지적으로는 토지관리와 재산권 행사에 있어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주민설명회에서 나눈 의견들을 토대로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과 완벽한 결과물을 얻어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토지경계 분쟁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토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되며 무주군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적상면 내창지구 등 관내 7개 지구 2265필지(641만 2978㎡)에 대한 토지경계를 확정했다.
2020년도 사업 대상지(측량비 1억 2000여만 원_전액 국비)는 무주읍 내도리 앞섬지구와 후도지구다. 앞섬지구는 325필지 11만 4984㎡이며 소유자는 136명이며 후도지구는 299필지 12만 9109㎡로 소유자는 35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