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례 수필가, 희수 맞아 펴낸 두 번째 수필집 ‘꿈의 날갯짓’

“오늘 수필을 쓸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라는 그는 아직 꿈 많던 문학소녀다.

77세, 희수를 맞은 김금례 수필가가 두 번째 수필집 <꿈의 날갯짓> (신아출판사)을 출간했다. 고희 기념 첫 수필집 <꿈의 날개를 달고> 를 펴낸 이후 7년이 지났다.

그의 수필집에는 기억의 몸짓들, 고향 이야기, 오랫동안 묻어 두었던 체험과 사색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김 수필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서럽지 않지만 젊음을 상실해가는 것은 슬프다”며 “그동안 썼던 수필들을 <꿈의 날갯짓> 이란 이름을 붙여 세상 밖으로 내보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미숙하지만 모두 귀여운 나의 정신적 자식들이다”고 했다.

수필집은 제1부 ‘인생길’, 제2부 ‘나의 보배’, 제3부 ‘셀프세차장’, 제4부 ‘오후 한나절’, 제5부 ‘시냇물’, 제6부 ‘얼굴’로 구성돼 있다.

전주 출신인 김 수필가는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반에서 공부했고, <수필시대> 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전북문인협회·전북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행촌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