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광역 수렵장 개장

장수군이 야생동물의 적정 서식밀도를 조절하고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인근 지역과 광역 수렵장을 개장한다.

이번 광역 수렵장은 남원·임실·진안군과 연계해 이달 28일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장수군 일원 380.24㎢에서 운영된다.

이에 야생동물의 적정밀도와 생태계 균형 유지를 통해 농작물피해 예방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 예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수렵 중 총기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수렵인의 총기안전 수칙을 위한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렵기간 동안 주민들은 가급적 입산을 자제하고 농사일 등 야외활동 시에는 눈에 띄는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