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북도 지역산업 ‘지역 선도기업 생태계구축’ 비전

도, 진흥계획 확정…91억 증가한 예산 473억 투입

전북도가 지난 22일 지역산업 총괄위원회를 개최해 ‘2020년도 전라북도 지역산업 진흥계획(안)’을 확정했다.

지역산업 진흥계획은 지자체가 지역산업발전을 위해 지역 책임으로 수립하는 자율계획이다. 1년 단위 실행계획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지역사업 예산의 효율적 활용방안 등을 담은 종합계획이다.

전북도는 그간 농생명 소재 식품이나 지능형 기계 부품, 탄소복합소재 등의 중기부 소관 주력산업만 계획을 수립했지만, 2020년부터 산업부 소관 협력산업과 국가혁신클러스터 등을 포함해 수립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기·자율차 부문과 화장품 등 프리미엄소비재, 에너지신산업 등이 포함됐다.

내년도 지역산업 진흥계획은 ‘전라북도 대표산업 혁신을 통한 지역 선도기업 생태계구축’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기업 기술혁신 역량 확충과 산업 위기 지역 경제활력 제고, 지역 선도기업 중심의 성장환경 구축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예산은 총 473억 원으로 국비 309억 원과 지방비 16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지난 2018년 대비 91억 원이 증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표산업에 대한 지역 여건과 기업 수요를 철저히 분석해 침체한 지역 경기 및 위기극복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산업을 더욱 견고히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