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중학교 개교에 큰 도움을 줬던 고 백상균 선생(1904~1973)의 공덕이 재조명됐다.
설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장덕정)와 (사)설천면발전회·(재)설천면육영재단(이사장 최병용)이 공동으로 주관한 가운데 25일 본교 교정에서 열린 공덕비 제막식에는 무주교육지원청 장성열 교육장과 이상목 설천면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본교 졸업생 등이 함께 했다.
공덕비에는“백상균 선생께서는 설천중학교 건립 시 부지 1300평을 기부하는 등 개교에 공헌했으며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이 크다”고 전제하고 “그 높은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총동창회원, 설천면민의 마음을 모아 공덕비를 세운다”고 밝히고 있다.
장덕정 총동창회장은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한 선생의 크고 높은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공덕비를 세우게 됐다”며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 모교가 명문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