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잰걸음

‘아동이 행복한 익산을 위한 100인 원탁토론회’ 개최

익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6일 원광보건대학 컨퍼런스홀에서 초·중·고교 학생 70명, 학부모 20명, 아동관계자 10명 등 모두 100명이 참여한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아동이 행복한 익산을 위한’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의 100인 원탁토론회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한 사전 준비 과제로 아동친화도시 익산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동 및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로, 유니세프가 제시한 아동친화도시 10개 원칙과 세부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심사를 통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인증한다.

이에 시는 2020년 하반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숨 가쁘게 달리고 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한데 이어 조직개편을 통한 아동복지과 신설, 제1대 아동의회 운영, 지역사회 아동에 대한 아동친화도 실태조사 연구 용역 등 다양한 사업 추진에 발벗어 나서고 있다.

나아가, 내년에는 민·관이 함께하는 아동친화도시 서포터즈단 운영, 유치원 및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아동권리 교육 등 모든 아동이 동등한 기회 속에 온전히 존중받으며, 아동의 눈높이에서 아동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유엔아동권리협약 4대 기본권인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친화도시 10대 기본원칙에 따른 세부사업 계획에 따라 전략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익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반드시 인증 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