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발달장애인 지원 대책 강구해야”

시의회 김영자 의원 5분 발언서 강조

김영자 군산시의원

군산지역 발달장애인들의 권리보장과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김영자 시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 발달장애인 1600여 명 가운데 약 7%만이 부분적으로 불완전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발달장애인 개인의 특성과 능력에 맞게 체계적인 직업전환 교육이 이뤄진다면 대다수의 발달장애인들도 경제적 독립과 안전한 자립을 이룰 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장애인 직업고용센터·발달장애 직업전환센터가 생기고 있지만 군산시는 발달장애인 교육단계에서 멈추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시 유휴시설을 활용해 직업체험장과 작업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군산시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을 이용해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직장까지 만들어준다면 발달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지역 판매처에 장애인 단체 등이 우선 입점해 장애인 생산물품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발달장애인에게 자립은 꿈”이라며 “군산시에 발달장애인 지원위원회를 설치해 전문성을 갖고 보다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