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다수의 환경민원을 야기했던 익산지역 사업장들이 환경오염물질 배출 업소로 무더기 적발됐다.
익산시는 28일 대기·폐수·폐기물배출시설에 대한 적정운영 여부 및 폐기물처리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확인·점검하기 위해 전북지방환경청과 함께 최근 실시한 특별 합동단속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 위반업소 10곳을 적발해 강력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무허가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해 특정대기유해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된 A업체 등 3개 사업장은 폐쇄명령 조치하고, 대기배출시설 미신고 설치·운영한 B업체 등 3개 사업장에게는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다.
나아가, 폐기물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에 따른 영업정지 1건, 고발 6건, 과태료 처분 경고 7건 등의 행정조치도 별도로 병행해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단속은 그간의 다수민원발생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중 실시했다”면서 “보다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사업주들의 환경관리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