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노인대학, 제18기 졸업식 개최

무주군 노인대학(학장 박만술)이 1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8일 무주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18기 졸업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이광부 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들과 졸업생 등 1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장영자 총학생장(71·부남면)과 손영선 학생장(77·무주읍), 설재분 학생장(77·무주읍), 이순자 학생장(83·안성면)이 노인대학 운영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황인홍 군수는 “노인대학에서 얻으신 자신감은 보약이 되고 노인대학에서 만난 친구들은 힘이 되고, 노인대학에서 이루신 결실은 무주다운 무주를 만들고 군민을 행복하게 하는 데 써주시면 좋겠다”며 “군에서도 우리 어르신들이 당당하게 배우고 건강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더욱 마음을 쓰고 노력도 하겠다”고 전했다.

114명의 올해 졸업생들은 지난 4월부터 21주간 △건강체조 △노래교실 △취미활동 △교양강좌 등의 과정을 마쳤다.

박만술 학장은 “어르신들이 성실히 학사일정에 참여하며 쏟은 열정은 후손들에게도 본이 될 것”이라며 “아름답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노인대학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문을 연 무주군노인대학은 올해까지 1689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