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고 달달한 음악을 선보여온 감성밴드 ‘1415’가 30일 전주 관객들과 처음으로 만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아트스테이지소리 70번째 무대다. 오후7시 연지홀.
유니버셜 뮤직 산하 레이블 ‘ON THE RECORD’의 첫 번째 가수인 ‘1415’는 주성근(보컬), 오지현(기타)으로 구성된 듀오다.
2017년 4월 EP앨범 ‘DEAR:X’ 음반 발매와 함께 서울숲 플라워 페스티벌 야외 무대에서 이틀 간 음악 감상회를 열기도 했다.
데뷔 앨범의 타이틀 곡 ‘선을 그어 주던가’는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에 대한 답가처럼 만들어 2017년 대표 썸송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보편적인 연애의 감정을 본인들만의 색깔로 표현한 영리한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독특한 팀명은 이들이 만든 음악이 대부분 ‘1도-4도-1도-5도’로 코드진행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사랑의 감정, 분위기, 느낌을 소중하게 담아낸 음악은 기타와 보컬로만 이루어져 어쿠스틱하고 담백한 멜로디가 장점이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서 시대를 앞선 음악을 재조명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담다디’로 잘 알려진 이상은의 ‘그대 떠난 후’ 곡의 리메이크를 맡기도 했다.
한편, 아트스테이지소리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음악공연으로 8년째 이어오고 있다. 가격은 전석 4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063-270-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