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양성평등을 주제로한 포럼과 영화상영회가 전주에서 열렸다.
전북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신민경·김성숙)은 28일 전주중부비전센터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성평등 정책 발굴 포럼’과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식 및 영화상영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공동체의 양성평등 감수성을 확산하고 여성폭력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날 오후 1시 전주중부비전센터 4층 그레이스홀에서는 전북지역 젠더폭력의 실태와 여성운동 전략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다. 우정희 씨가 ‘지역사회 변화된 성산업 실태 및 대응방안’을, 권화담 씨가 ‘전북대 미투의 실태와 대응방안’을 발제했다.
발제 이후에는 ‘일상속의 성산업’, ‘미투 이후, 변하지 않는 대학에서 살아남기’라는 두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한 영화상영회에서는 ‘싸우는 여자가 춤춘다’팀의 퍼포먼스 공연과 영화 ‘와인스타인’을 함께 관람하며 여성폭력을 끝내야 한다고 이야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