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결특위, 2020년 예산안 및 2019년 추경안 심사 돌입

도 7조8317억원, 전년도 본예산 7조530억원 대비 7787억원(11.0%) 증가
도교육청 3조5351억원, 전년도 본예산 3조4691억원 대비 660억원(1.9%) 증가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황의탁 위원장)가 28일 연찬회를 시작으로 16일간 2020년 예산안 및 2019년 추경안 심사에 돌입했다.

예결특위는 이날 집행부 공무원의 편의를 위해 도의회 내에서 예산안 청취를 모두 마치고, 예결위원들만 별도로 장소를 옮겨 연찬회를 가졌다. 집행부와 동석한 연찬회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다.

이날 예결특위 위원들은 도의회 회의실에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과 도 교육청 행정국장으로부터 2020년도 예산안 및 2019년도 정리추경안에 대한 개요 설명 청취와 함께 실국별 주요 사업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전북도 내년 예산안은 7조8317억 원으로 전년도 본예산(7조530억 원) 대비 7787억 원(11.0%)이 증가했다.

전북교유청 역시 내년 예산안은 3조5351억 원으로 전년도 본예산(3조4691억 원) 대비 660억 원(1.9%)이 증가했다.

예결특위는 △예산편성방향의 타당성 △선심성·낭비성 행사·축제 예산 등 비효율적 예산 색출 ·지방재정법에 근거한 각종 평가 결과 반영 여부 체크 △유사·중복사업 유무 △신규사업 필요성 및 사전절차 충실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심사할 계획이다.

황의탁 위원장은 “내년에도 가용재원이 넉넉하지 않고 시급한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할 예정”이라며 “꼼꼼하고 철저한 심사로 도민이 낸 세금이 적재적소에 쓰여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