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내년도에 한단계 더 도약한다.
3억원의 예산 증액 편성을 통해 대한민국 명품의 국화축제 브랜드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다지겠다는 강한 의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일 간부회의에서 “익산시 대표 축제인 국화축제를 내년에는 더 내실 있게 추진하고자 올해보다 3억원이 증액된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면서 “담당부서에서는 그 필요성에 대해 잘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제출한 예산액대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축제장 규모 확대와 시기 연장은 매년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관광객들의 호응에 비춰볼때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가 아닌가 싶다”면서 “명성에 걸맞은 행사로 치러내기 위한 외연은 물론 내연까지 확대해 나갈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 시장은 “익산시가 환경친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선포한 만큼 앞으로는 안전환경국이 주도적으로 시정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친환경 도시와 관련한 과별 추진사항을 정책과제에 포함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라”고 말했다.
이밖에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시민 5부제, 공무원 2부제를 적극 홍보하고, 비예산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3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열린 올해의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1만 구름인파가 다녀갔고, 230억원 가량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