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피구연맹 피날레팀, 2년 연속 전국 제패

창단 3년을 맞이한 임실피구연맹 피날레팀(회장 이경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피날레팀의 이같은 저력은 농촌지역 여성생활체육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17년 12명으로 구성된 피날레팀은 그 해 전국생활체육대회에 처녀 출전, 현재는 40여명의 젊은 여성이 참여하고 있다.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지난해 제 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피구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올해는 6월 전남피구연맹회장배에 2팀이 출전, 우승과 준우승을 휩쓸어 생활체육 여성 피구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밖에 피날레팀은 도내 생활체육대회에 빠짐없이 출전, 임실군의 여성체육 동호인들의 저변확대에 앞장섰다.

피날레팀의 이같은 성과는 회원들의 뜨거운 화합과 고강도 훈련, 피구에 대한 사랑 등이 듬뿍 담긴데서 비롯됐다.

이경자 회장은“회원들의 피구에 대한 열정적인 사랑이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며“전용 연습구장이 마련돼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고충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