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가을철 조림사업 완료

낙엽송, 상수리 등 묘목 38만3000본 식재

진안군은 최근 170ha가량의 임야에 대해 가을철 조림 사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양질의 목재 공급을 위한 경제수(20ha) △대기 정화기능을 극대화하는 미세먼지저감 나무(51ha) △양봉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밀원수(10ha) 등 총 169ha의 임야에 조림을 마쳤다.

군에 따르면 가을철 조림사업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봄철 집중되던 조림 사업량을 분산해 봄 가뭄과 여름 폭염 등으로 인한 조림목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임업 일자리를 중단 없이 연중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앞서 올봄 군은 435ha 산림에 백합·소나무·낙엽송 등 97만1000본의 묘목을 식재한 바 있다. 이뿐 아니라 군은 조림지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조림목 주변 잡초 및 잡관목 제거를 위한 풀베기 작업을 실시하는 등 활착률 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산림과 황상국 과장은 “미세먼지저감 조림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이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