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양파 품목의 가격 안정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의 접수는 오는 13일까지 읍·면·동 사무소와 지역 농협에서 할 수 있다.
농산물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그 차액의 일부(90% 이내)를 보전하는 사업으로 올해 신청 품목은 양파, 생강, 건고추, 노지감자, 대파, 가을배추다.
지금은 농가에서 식재가 끝난 양파를 우선적으로 신청받고 있다.
지원 범위는 품목당 1000㎡에서 1만㎡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또는 지역농협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남원시는 내년부터 가격안정 지원과 함께 시장격리 지원을 신설한 만큼, 농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농민의 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는 양파 가격 하락으로 많은 농민들이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농가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