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적측량기준점 262점을 신설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신설 기준점은 측량 빈도가 높거나 설치가 필요한 지역에 마련됐다. 지적기준점이란 토지의 분할 또는 경계·위치·면적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지적측량의 기본이 되는 점이다.
기준점이 신설됨에 따라 보다 신속·정확한 지적측량이 가능해짐은 물론 군민 재산권 보호가 강화되고 측량의 공신력도 제고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해마다 군은 측량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지적기준점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망실·훼손된 것을 정비해 왔다. 올해에는 기준점 신설에 앞서 지난 6월말까지 현황조사를 마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적측량기준점 설치 현황을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많은 군민들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지적기준점의 망실·훼손 발견 시 언제든지 군청 민원봉사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