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고군산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지적경계가 명확해짐에 따라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간 지적불부합지로 지적측량에 어려움이 있었던 무녀도·선유도· 장자도·대장도·관리도 일원에 대해 고군산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558필지에 대해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했다.
해당 지역은 100여년 전 일제 강점기 도서지역의 특성상 열악한 측량환경에서 지적도가 작성·등록됨에 따라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도경계가 일치하지 않은 필지들이 많아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고군산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서 새롭게 작성된 지적공부로 대민서비스가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이 해소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희 군산시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