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부귀면(면장 김진구)이 본격적인 혹한이 시작되는 12월을 맞아 전기시설 취약가구를 방문하며 전기안전 특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소외계층의 생활이 한층 어려워지는 겨울철을 맞아 전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특별 점검은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특별 점검 대상은 조립식 건물이나 노후 주택 등 전기 안전에 특히 취약한 ‘홀로 거주 노인’ 가구 14세대다.
면사무소는 누전차단기, 콘센트, 스위치, 주요 배선 상태, 조명시설 등을 점검하고 안전에 부적합한 설비는 보수한다.
점검을 마친 한 노인은 “가끔 말썽부리던 전기가 혹한에 갑자기 나가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이젠 점검을 마쳐 편안한 마음으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귀면은 13일 이후에도 추가 발굴되거나 의뢰가 들어오는 경우 특별점검을 계속한다.
김진구 면장은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한 행정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