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거듭하며 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유봉옥)은 5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9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대회’에서 훈련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생물테러 대비·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대응 모의훈련, 비축장비 관리, 감시체계 분야별 평가와 종합평가로 선정했다. 장수군은 모의훈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봉옥 원장은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우수기관 수상을 계기로 생물테러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초동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업 강화 및 초동대응요원 역량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장수군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수군청 산림과(과장 문민섭)는 제18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에서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림청 주최, 산림조합중앙회 주관으로 지난 3일 강원도 평창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 장수군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비롯한 지자체 2개 팀과 지방산림청 5개 팀, 한국산림과학고 1개의 팀 등 총 9개의 팀이 참가했다.
이날 임업기능인들은 벌채목 수집을 위한 가선집재장비의 설치·운용능력을 겨뤘으며 장수군은 임업기계장비 HAM300의 월등한 설치·운용능력을 보여 1위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임업기계장비 시연 및 전시회도 병행됐다.
이병태 산림보호팀장은 “임업기능인의 직업의식을 고취하고 산림 작업 기술 수준을 높이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임업인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 산림작업 환경에 적합한 임업기계장비 마련을 검토하고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해 기능인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