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인복지관은 지난 6일 복지관 일원에서 ‘제7회 청춘제’를 열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올 한 해 여러 프로그램에서 갈고닦은 재능을 뽐냈다.
2012년 10월 문을 연 남원노인복지관은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노인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선 난타, 요가, 한국무용, 우쿨렐레, 통기타, 아코디언, 오케스트라, 색소폰, 하모니카, 라인댄스, 댄스스포츠, 밴드레크댄스 공연을 비롯해 서예·서화·미술·약초 작품 전시회가 진행됐다.
양질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난 남원노인복지관은 컴퓨터 왕초보반·기초반, 스마트폰교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 회원들은 동아리와 봉사단 활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청춘드리밍앙상블, 난타, 도예, 인형극, 색소폰 등 다양한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노인들이 연세를 잊고 배운 실력을 기쁜 마음으로 무대 위에서 뽐내는 것을 보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절로 생긴다”며 “이 축제가 나이와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모두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