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이 지난 6일 ‘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최기숙) 회원 30명이 함께했다. ‘사랑의 고추장’은 해마다 백운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고추 등 농산물로 만들어 전달된다. 회원들이 담근 고추장은 가래떡 등과 함께 관내 홀로거주노인 70가구, 그 밖의 어려운 이웃, 각 마을 경로당 등에 나눠진다.
신용빈 백운농협 조합장은 “추운 날씨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여 주셔서 감사하다”며 “천사가 따로 있는 게 아니며 훈훈한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이 분들이 바로 천사”라고 말했다.
최기숙 백운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정성과 사랑의 마음으로 담근 고추장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며 “해마다 이를 계속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운농협 농가주부모임은 해마다 고추장 말고도 사랑의 밑반찬 나눔, 쌀 전달, 농가일손 돕기,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관내 여성 단체 리더 그룹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