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탑사 진성 스님,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

진안 마이산 탑사 주지로 봉직 중인 ‘진성’ 스님이 지난 5일 열린 제14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2019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마이산 탑사 나누우리봉사단 회원 등 50명가량이 함께한 이날 시상식에는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하 자봉센터) 소속 봉사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진성 스님은 자원봉사활동의 중점이나 인식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25년 5개월에 걸쳐 지역사회의 눈높이에 맞는 봉사활동 전개해 왔다.

자봉센터 소속 28개 봉사단과의 협업을 통해 △사랑의 집 신축 △마이산탑사 갑룡장학금 지급 △연탄 & 등유 축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봉사를 지속 실천해 왔다. 또 △전주교도소 교정 활동 △외국인노동자 체육대회 △환아돕기 자선음악회 △군부대 위문도 펼쳐왔다.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교실 신축 △정수 식수대 건설 △자전거·학용품·장학금 전달 등도 실시해 왔다.

국내와 국외를 가리지 않고 전 영역을 아우르며 참다운 봉사활동을 벌여 왔다는 게 지인들의 전언이다.

진성 스님은 “나눔은 종교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될 사명인데 상을 준다고 하니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국내나 국외를 가리지 않고 남들이 알아주든 그렇지 않든 열심히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