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문학의 문학적 성취를 추구하고 문학의 미답지를 개척하는 창작정신을 위해 매호 다양한 기획을 선보여온 월간 문예지 <수필과 비평> 이 올해 마지막 호를 출간했다. 통권 제218호. 수필과>
특집으로 ‘수필가들이 뽑은 올해의 수필’을 기획했다. 허상문, 강돈묵, 장미숙, 구활, 황진숙, 강천, 양일섶, 구수현, 유병근, 고연숙 등 작가 10인의 글을 실었다.
내년부터는 수필문학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일환으로 해마다 수필 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수필가들이 뽑은 올해의 수필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 상은 1년 동안 <수필과 비평> 에 글을 수록한 필자들이 추천위원이 돼 뽑은 작품을 취합해 최종 선정한다. 수필과>
제218호 신인상 당선작으로는 김두봉의 ‘두 바퀴로 전하는 바람 소리’, 배만식의 ‘지네’, 신명숙의 ‘은행나무’, 윤미옥의 ‘만병초’가 이름을 올렸다.
기획연재로는 △송명희 교수의 트렌드 읽기 ‘82년생 김지영, 과연 젠더 이슈인가’ △수필가가 감동한 이 한 편의 수필- 강돈묵 <폐선> △미래를 여는 도구-동아시아 역사학을 위하여 등을 수록했다. 폐선>
이밖에도 ‘다시 읽는 이 달의 문제작’ 3편과 월평 ‘풍자와 사랑에 담긴 진정성의 윤리’를 읽어볼 수 있다.
한편, <수필과 비평> 은 ‘삶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수필을 사랑하는 공동체’를 슬로건으로 1992년 창간했다. 한국수필의 세계화를 목표로 삼고 수필 본연의 문학적 아름다움과 위상을 밝혀가고 있다. 수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