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호남문화재연구원, 고창군에 장학금 300만원 기탁

(재)호남문화재연구원(원장 이영덕)이 12일 고창군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재)호남문화재연구원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고창 무장읍성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2017년에는 ‘무장읍성 축성 600주년 발굴 특별전’을 열어 무장읍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군기고, 훈련청 일원에서 비격진천뢰 11점을 발굴해 언론과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는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 보존과 활용을 위한 특별전시 및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연구원은 20여 년간 ‘주민공감정책사업(무장읍성)’과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무장향교)’ , ‘세계문화유산 활용 및 홍보사업’, ‘고창 고인돌 보존실태조사(고창 고인돌유적)’, ‘종합정비계획(고창읍성, 서산산성)’ 등 고창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분야까지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영덕 원장은 “기탁한 장학금이 고창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연구원도 고창의 문화관광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