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3010함, 전국 최고 함정 우뚝

해양경찰 종합 우수함정 평가 1위

군산해경 3010함

군산해경 소속 3000톤급 경비구난함인 3010함(태평양 10호)이 올해 해양경찰 종합 우수함정으로 선발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해양경찰교육원이 주관한 ‘2019년 종합 우수함정’ 평가에서 3010함이 대형함정 분야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종합우수 함정은 5개 지방해양경찰청에서 선발된 훈련 우수함정 20척(각 4척씩)을 대상으로 업무실적과 훈련 노력·구조역량 등을 최종적으로 심의한 뒤 선발하는 제도다.

선발은 내부 평가위원 뿐만 아닌 외부 평가위원까지 참여해 공정성을 높이고 실적을 면밀하게 따져 객관적 검증까지 거치게 된다.

3010함의 경우 각종 사건·사고를 능동적이면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검증받았고, 함장의 리더십 등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군산해경 3010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모든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전국 최고의 경비함정으로 우뚝 섰다.

이현관 3010함장은 “수십 명의 경찰관이 손발을 맞춰 상황 대응을 하는 만큼 소통과 협력으로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며 “전국 1위에 자만하지 않고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바다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 우수함정으로 선정된 3010함은 우수 함정패와 포상금·표창 등 다양한 부상을 수여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