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제2회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제신문 주최, 한국공인회계사회 주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정부회계학회, 재정성과연구원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회계투명성과 재정운영 효율성을 갖춘 모범 지자체를 발굴·홍보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제정됐다.
특히 이 상은 자립도나 건전성 위주에서 벗어나 지자체 재무보고 책임에 초점을 맞춘 평가로 주목을 받는다. 무주군은 이번 평가에서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서(한 눈에 보는 무주살림)를 제작·공유하고 회계결산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의 노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2018 한눈에 보는 무주살림’에는 예산운영 과정을 비롯한 무주군 회계 현황, 세입·세출결산 현황, 기금결산 및 재무결산, 재무제표 분석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오종석 군 행정복지국장은 “건전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행복이 일상이 되는 무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및 회계제도를 운영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5개 광역단체와 4개 시, 2개 구, 4개 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