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금배지 탈환을 위한 본격적인 총선전쟁이 시작됐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이날 전북 10곳 총선 지역구에서 모두 19명의 입지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대부분 정치 신인이거나 재기·재선을 노리는 입지자들이었고, 현역이나 공공기관 단체장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먼저 정치1번지로 불리는 전주시갑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과 김윤덕 전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전주시을에는 민주당 이덕춘 변호사와 최형재 전 노무현재단 전북지역위원회 공동대표, 무소속 성치두 전 20대 국회의원 후보가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전주시병은 등록자가 없었고 군산은 민주당 신영대 전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청와대 행정관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익산시갑은 민주당 김수홍 전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민중당 전권희 민중당 전라북도당 사무처장 등 2명이 등록했다.
익산시을은 민주당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과 한병도 전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정읍·고창은 민주당 고종윤 민주당 전라북도당 적폐청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권희철 전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 경제산업특보,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 3명이었다.
남원·임실·순창은 박희승 민주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 위원장, 김제·부안은 민주당 김춘진 전 17,18,19대 국회의원과 이원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바른미래당 김경민 바른미래당 중앙당 조직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완주·진안·무주·장수는 민주당 유희태 민주당 한반도 경제통일 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민주평화당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등록했다.
이날 등록자는 모두 19명으로 이 가운데 민주당이 16명, 바른미래당 1명, 민주평화당 1명, 무소속 1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