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전주 진북동과 중화산동 도토리골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전주시는 18일 도토리골 새뜰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는 도토리골 주민과 현장지원센터 활동가, 공무원, 협력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지원센터에는 활동가 2명이 근무하며 내년부터 주민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사회복지사 2명이 추가 근무한다. 지역 주민 의견수렴과 주민역량강화, 공동체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주민과 소통한다. 마스터플랜 수립과 사업시행 과정을 총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도토리골은 올해 ‘국토교통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취약환경 개선, 공동체 활동을 통한 주민참여 확대, 주민 자립 등을 지원하는 국가 정책사업인 새뜰마을 조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22년까지 국비 30억 원 등 모두 42억8600만 원을 들여 △노후주택정비 △공공임대주택 공급 △녹지 및 오픈스페이스 조성 △주민공동이용시설 신축 △위험지역 개선 등 기초생활 인프라를 개선한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새뜰마을 조성 사업 성공의 관건은 주민 참여에 있다. 낡은 주거지와 활력을 잃은 도심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