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뒤죽박죽 오르내리는 12월의 추위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날씨가 연일이다.
날씨 자체만으로는 한파수준의 추위는 아니지만, 한동안 포근한 뒤 찾아온 평범한 겨울추위가 더 매섭게 느껴진다.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는지도 추위대비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무엇보다 아직은 신체가 추위에 적응하지 못한 초겨울이기 때문에 저체온증, 동상과 같은 한랭질환에 취약하다.
겨울철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서는 우선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내복 장갑 목도리 모자 등으로 따뜻하게 옷을 입고, 18~20도의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기 때문에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