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북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불 전망이다. 전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 선정한 ‘2020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남원시,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등 4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농촌의 향토산업과 6차산업 등 이미 구축된 지역 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고도화,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30곳이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분야별 전문가들과 주민들이 논의를 통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4년 동안 지구당 70억 원을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남원시는‘지리산 행복마을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리산이 품고 있는 균형과 상생의 이미지로 행복마을 생태계를 조성하고, 순창군은 ‘건강 100세 생생지락(生生之樂) 순창’을 통해 건강장수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고창군은 ‘지속가능한 농식품 융복합 신산업화 플랫폼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농식품 공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부안 Eco-농산업 공유경제 프로젝트’를 통해 에코관광 산업화를 이룩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서 전북도 농촌활력과장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노력해준 지역 정치권과 시·군 직원 및 도내 활동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에 역량 있는 민간 활동가와 조직 활동을 돕고, 주민 주도 특화 산업 육성을 통해 농촌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