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기업 특화 육성 수출·매출 ‘껑충’

올해 44개 수혜기업, 수출 약 36억, 매출 4%, 고용16% 증가
전주시 탄소·식품·공예품·자동차부품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전주시가 탄소기업과 자동차부품기업 등 특화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수출과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은 19일 올 한해 추진한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분야 선정 및 지원사업’의 참여기업과 성과를 공유하는 ‘2019 특화분야 중소기업 성과 확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분야 지원 사업을 통해 자생력이 부족한 전주지역 50인 이하 중소기업을 지원해 왔다. 전문 컨설팅 지원부터 홍보, 마케팅지원에 이르기까지 기업별 맞춤형 지원에 3억원을 투입했다.

미래먹거리인 탄소와 식품, 공예품, 자동차부품 등 6개 분야를 특화한 중소기업 44곳을 지원한 결과 수출액 약36억을 달성하고, 매출 4%, 고용 16%가 증가해 특화분야 중소기업들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나들은 몽골과 베트남시장 진출에 성공해 전년대비 매출·고용창출이 2배 가량 증가했다. 이끌링은 올해 새롭게 기획된 크라우드 펀딩지원사업을 통해 한지로 제작한 귀걸이를 온라인 플랫폼에 업로드해 펀딩 목표인 100%를 대폭 뛰어넘은 450%를 달성했다.

강병구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올해도 열심히 노력해준 특화분야 중소기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전주시 특화분야 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