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시아 식품수도 기반 구축에 한걸음 더

국가식품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예산 역대 최대치 확보
조세특례법 개정 경쟁력 강화 토대 마련

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활용한 아시아 식품수도로서의 기반 구축에 한걸음 더 성큼 다가설수 있게 됐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새로운 인프라 구축 예산이 역대 최대치로 확보되고, 조세특례법 개정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근간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내년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예산은 395억원으로 올해 216억원보다 8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에 확보된 국가예산은 식품산업 혁신을 이끌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위한 4개의 기업지원시설 건립 예산으로 이들 시설이 들어서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모두 11개의 기업지원 인프라 시설이 구축되는 셈이다.

우선, 아이디어와 기술력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식품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식품 창업허브 구축’에 266억을 투입해 2023년 완료 예정이다.

이어 45억원이 투입되는 ‘가정편의식(MHR) 활성화 지원 사업’이 내년까지 추진되고, 195억원이 투입돼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농식품 원재료 중계·공급센터’는 2021년 완공된다.

또한, 식품의 섭취 목적·용도에 맞게 액상이나 젤리 등의 형태로 만드는 ‘기능성식품 제형센터’는 오는 2022년까지 176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법인·소득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의 감면 혜택을 받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4개의 기업지원시설 인프라가 새로 추가 구축되면 기업유치 활성화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익산시가 아시아 식품수도의 면모를 갖춰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할수 있도록 내년부터의 교통수당 및 기숙사 임차비 지원 시행 등 입주기업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 적극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