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심에 미세먼지 회피승강장 설치

원광대병원 등 이용객 많은 5개소에

원광대병원 앞 시내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미세먼지 회피승강장

익산시가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은 도심 5곳에 미세먼지 회피승강장을 설치했다.

5개소는 원광대병원, 홈플러스, 모현동 노인종합복지관, 모현동 배산휴먼시아4단지, 함열연세한의원 앞 등이다.

미세먼지 회피승강장은 공기청정기(헤파필터), 미세먼지 측정기, 냉난방기, 탄소발열벤치, 여성안심벨, 에어커튼, CCTV, BIS(버스정보시스템) 및 장애인 알림등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총 예산 2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이 곳 승강장들은 버스를 기다리는 쉼터 공간, 미세먼지 회피 공간, 무더위쉼터 공간, 동장군 쉼터 공간 등으로 활용돼 1석4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미세먼지 및 차량 매연 등에 직접 노출되는 기존 버스승강장을 미세먼지 회피승강장으로 교체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심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