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대중교통 정책을 가장 잘 수행한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20일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직전 평가인 지난 2017년에 이어 2회 연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부터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전주시는 도시철도가 운행되지 않는 인구 30만 이상 도시로 구성된 C그룹에서 전국 1등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시는 △대중교통수단 및 인프라 확충 △대중교통환승체계 구축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대중교통 안전성제고 △대중교통 쾌적성 향상 △대중교통정보제공 △교통약자 편의증진 △주민만족도 등 19개 지표, 57개 항목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다양한 평가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주시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가 인구 10만명 이상인 75개 도시의 지속가능교통에 관한 현황 및 정책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우수상과 발전상의 2개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가능 교통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하루를 시작하고 끝맺는 공간이 바로 시내버스이기 때문에 이 공간을 쾌적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시민들이 도시로부터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면서 “어쩔 수 없이 타는 버스가 아니라 타고 싶어서 타는 시내버스를 만들어 대중교통 만족도가 전국 최고 수준인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