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차기 원활한 시금고 이관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10월 군산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오는 2020년부터 3년간 시 자금을 관리하게 될 금고로 ‘농협(1순위)’과 ‘전북은행(2순위)’을 각각 선정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올해 기준 1조 34억원 규모의 일반회계를, 전북은행은 1298억원 규모의 특별회계와 365억원 규모의 기금을 맡아 운영한다.
군산시는 우선 금고 업무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최근 농협과 전북은행을 비롯해 올해까지 제2금고 역할을 맡고 있는 국민은행에 시금고 이관 추진 협조를 요청했다.
금고 간 인수인계는 내년 1월 2일 종결된다.
김성희 군산시 시민납세과장은 “세부적인 협의사항과 이에 따른 시가 추진할 사항 및 두 금융기관이 상호 간에 추진할 사항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체크하고 있다”며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원활한 인수인계 작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