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 “1인 가구 맞춤형 정책 마련을”

이환주 시장

이환주 남원시장은 23일 “급속도로 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내년 1월 업무계획 및 인구 변동 현황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회의에는 남원시 23개 읍·면·동장과 실·과장, 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지역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 1만 825명으로 전 가구의 33%에 달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전입 필수요건으로 주거지 확보가 꼽히는 만큼 장기적 주거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대아파트의 공실 활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공실을 확보해 남원에 정착하고 싶은 신혼부부, 근로자, 청년층 등에게 제공할 토대를 만드는 다양한 맞춤형 주거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장기적인 정책 마련과 함께 인구가 유출되지 않도록 읍면동에서 할 수 있는 맨투맨 기법, 케이스 바이 케이스 등의 단기적인 시책을 통해 인구 늘리기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