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청년들에게 외식 창업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진행하는 외식창업인큐베이팅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청년키움식당은 올해 완주군을 비롯해 서울 서초구, 서대문구, 은평구, 충남 천안시 등 모두 5곳에서 운영됐으며, 내년에는 완주 등 모두 7곳으로 확대된다.
23일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군은 농업과 외식산업의 동반성장, 청년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2018년 공모사업에 처음 선정됐다. 지난 2년 동안 완주 청년키움식당에 총16팀이 참가했으며, 5팀이 창업했고 17명이 취업했다.”며 “완주군은 지역 내 농산물을 활용하여 메뉴를 구성하여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가치있는 꿈을 실현하는 장으로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인 청년키움식당 사업운영자로 선정되는 팀에게는 임차료와 교육·컨설팅, 주방기구·비품, 홍보비 등 명목으로 연간 6000만 원이 지원되며, 인건비·식재료비·광열비·세금·카드수수료 등 자본적 경비는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한편, 완주군 외식창업인큐베이팅추진단은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해 열린 2019년 청년키움식당 우수운영사례발표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운영사례발표대회 완주군 참가팀인 ‘밥 꽃피다’ 팀이 최우수상을 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그리고 ‘정오식탁’팀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상을 수상했다.
박성일 군수는 “젊은 청년들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외식창업모델을 구축하면 우리농산물 소비가 확대되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