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1970년대, 전주 한옥마을 옛 풍경

전주 어진박물관 24일부터 내년 3월까지
‘옛 사진으로 본 전주한옥마을’ 특별전

한옥마을 오목대 아래를 지나는 증기기관차(1950년대).

시꺼먼 연기를 내뿜으며 오목대 아래 철로를 달리는 증기기관차, 한벽당 아래 전주천에 한지통을 놓고 종이를 뜨는 모습, 전주천에서 헤엄치는 아이들, 한옥마을 골목길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풍남문과 남문시장 풍경….

전주 한옥마을의 옛 풍경, 전주 시민의 옛 삶을 보여주는 귀한 사진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전주 어진박물관(관장 이동희)이 24일부터 2020년 3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옛 사진으로 본 전주한옥마을’ 사진전.

어진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조선말부터 1970년대까지 한옥마을 풍경을 담은 사진 5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부 ‘한옥마을의 문화유산’, 2부 ‘한옥마을의 삶’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경기전, 오목대와 이목대, 전주향교, 풍남문, 전동성당 등의 사진이 전시되며, 2부에서는 한옥마을 전경과 골목길 풍경, 전주천 어린이 생활상, 한벽굴과 철로, 남문시장 등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어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주 한옥마을의 역사와 시민의 생활상을 살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했다.

관람 문의는 학예연구실 063-231-0190.